1인 가구 생활비, 월 평균 172만원
혼자 사는 분들의 생활비는 월 평균 172만원입니다.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기준으로, 전체 가구 평균 소비지출 294만원의 약 58% 수준이에요. 소득 대비로 보면 약 40% 정도를 생활비로 쓰는 셈입니다.
2025년 3분기 전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4만 4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1인가구 소비지출은 전체 가구의 약 58% 수준인 172만원 내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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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서는 25~59세 경제활동 1인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128만원을 생활비로 지출한다고 나왔는데요. 통계청 자료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조사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인 가구를 포함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거든요.
1인 가구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주거비와 식비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월세로 살면 주거비만 60~70만원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에 식비 35~45만원, 교통비와 통신비까지 더하면 기본 지출만 130만원 이상이 됩니다.
| 지출 항목 | 비중 | 월 평균 금액 (약) |
|---|---|---|
| 식비 | 32~33% | 42~45만원 |
| 주거·수도·광열 | 18~19% | 31~33만원 |
| 음식·숙박(외식) | 17~18% | 29~31만원 |
| 교통·통신비 | 10~11% | 17~19만원 |
| 기타 | 21~22% | 36~38만원 |
1인 가구 생활비 절약 포인트는 식비와 주거비입니다. 외식을 줄이고 직접 요리하면 식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고, 주거비는 직장 접근성과 타협하면 월 10~20만원 차이가 납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지니까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해요.
2인 가구 생활비, 월 평균 230~260만원
신혼부부나 자녀 없이 둘이 사는 가구는 월 230만원에서 260만원 사이를 지출합니다. 1인 가구의 약 1.4~1.5배 수준인데, 2배가 안 되는 이유는 주거비와 공과금이 비례해서 늘지 않기 때문이에요.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에서 월세 65만원짜리 투룸으로 옮기면 주거비는 30%만 증가하지만 사용 공간은 2배 가까이 늘어나죠.
2인 가구에서 눈에 띄게 늘어나는 항목은 식비입니다. 혼자 살 때는 간단히 때우던 끼니도 둘이 살면 제대로 차려먹게 되거든요. 외식 빈도도 높아지고, 식재료 구매량도 늘어납니다. 통계적으로 2인 가구 식비는 1인 가구의 1.6~1.8배 정도로 나타납니다.
맞벌이 2인 가구와 외벌이 2인 가구의 지출 패턴도 다릅니다. 맞벌이 가구는 시간을 사는 지출이 많아요. 배달음식, 가사도우미, 세탁 서비스 같은 것들이요. 반면 외벌이 가구는 직접 요리하고 집안일을 처리하니까 이런 비용이 적습니다. 대신 한 쪽의 소득에 의존하니까 저축 여력은 맞벌이보다 적을 수 있어요.
4인 가족 생활비, 월 평균 420~480만원
아이 둘을 키우는 4인 가족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420~480만원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약 1.5~1.6배 수준이에요. 1인 가구의 거의 2.5~2.8배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교육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4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468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가구 평균 소비지출 289만원 대비 1.6배 수준입니다. 2025년에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약 480만원 내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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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식비(약 25%)와 교육비(약 15~20%)입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냐 고등학생이냐에 따라 교육비 차이가 크게 나는데, 사교육을 많이 시키는 가정은 교육비만 월 100만원 이상 나가기도 합니다. 교육비를 제외하면 주거비, 교통비 순으로 지출이 많아요.
| 구분 | 1인 가구 | 2인 가구 | 4인 가족 |
|---|---|---|---|
| 월평균 생활비 | 172만원 | 230~260만원 | 420~480만원 |
| 식비 비중 | 32~33% | 28~30% | 24~26% |
| 주거비 비중 | 18~19% | 16~18% | 14~16% |
| 교육비 비중 | 거의 없음 | 거의 없음 | 15~20% |
| 1인당 생활비 | 172만원 | 115~130만원 | 105~120만원 |
재미있는 점은 1인당 생활비로 환산하면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적어진다는 거예요. 4인 가족의 1인당 생활비는 약 105~120만원인데, 1인 가구는 172만원입니다. 주거비, 공과금, 자동차 유지비 같은 고정비를 나눠 쓰기 때문이에요. 이걸 경제학에서는 '규모의 경제'라고 부릅니다.
같은 가구 수라도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에서 사는 1인 가구와 지방에서 사는 1인 가구의 생활비는 월 30~5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주거비예요. 서울 월세 평균이 55~65만원대라면, 지방 광역시는 35~4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거든요. 물론 서울 안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크지만요.
2025년 들어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식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오히려 0.7% 감소했어요. 명목 소비는 늘었지만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 거죠.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구가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먼저 고정비부터 점검해보세요. 통신비, 보험료, 구독 서비스 같은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항목들이요. 의외로 안 쓰는 구독 서비스가 있거나, 통신비가 과하게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비를 10% 줄이면 1년에 수십만원을 아낄 수 있어요.
정리하면
가구별 월평균 생활비를 다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인 가구 172만원, 2인 가구 230~260만원, 4인 가족 420~480만원. 이 숫자는 전국 평균이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는 10~20% 더 높게, 지방 거주자는 10~20% 낮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균보다 많이 쓴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소득 대비 지출 비율입니다. 생활비가 소득의 50%를 넘어가면 저축 여력이 부족해지고, 40% 이하면 여유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한 번 우리 집 지출 내역을 쭉 훑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 글은 2025년 12월 기준 정보입니다.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2025년 3분기)와 KB금융그룹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