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과 예금 기본 차이점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넣는 상품이고,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어두는 상품입니다. 이 차이가 가장 중요한데요, 적금은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로 조금씩 모으는 방식이고, 예금은 목돈이 있을 때 한 번에 넣어두는 거예요.
적금은 보통 6개월부터 3년까지 기간을 정해서 가입하고, 그 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을 넣어야 합니다. 예금도 기간을 정하긴 하지만, 한 번 넣고 나면 추가로 넣을 필요가 없어요.
| 구분 | 적금 | 예금 |
|---|---|---|
| 입금 방식 | 매달 정기 납입 | 한 번에 목돈 예치 |
| 적합한 경우 | 월급에서 조금씩 모으기 | 목돈이 이미 있을 때 |
| 금리 | 보통 예금보다 높음 | 적금보다 낮음 |
| 중도해지 | 금리 크게 손해 | 금리 손해 |
2025년 금리 현황
2025년 1월 기준으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7~3.2% 수준입니다. SC제일은행이 연 3.2%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 3.1%, 국민은행 3.0% 순이에요. 정기적금은 이보다 약간 높아서 연 3.0~3.5% 정도 됩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예금 금리가 연 2%대 초반이었는데,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3%대 상품이 다시 등장했어요.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하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특판 적금이나 이벤트 상품을 찾으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IBK기업은행 랜덤게임적금(최고 연 15%), 전북은행 JB슈퍼씨드적금(최고 연 13%)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품은 월 납입 한도가 적거나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확인하세요.
금리와 실제 이자 비교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높은데, 왜 실제 받는 이자는 예금이 더 많을 수 있을까요? 이자 계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적금은 처음에 넣은 돈은 1년 내내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밖에 안 붙어요. 예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금액에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기준으로 볼게요. 적금에 매달 50만원씩 넣으면 총 600만원이 모이는데, 금리 3.5%라면 세전 이자는 약 11만원 정도입니다. 예금에 600만원을 처음부터 넣으면 금리 3.0%여도 세전 이자가 약 18만원이에요.
| 구분 | 적금 (월 50만원) | 예금 (600만원) |
|---|---|---|
| 금리 | 연 3.5% | 연 3.0% |
| 원금 | 600만원 | 600만원 |
| 세전 이자 | 약 11만원 | 약 18만원 |
| 세후 이자 | 약 9.3만원 | 약 15.2만원 |
상황별 선택 가이드
본인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목돈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모아야 하는지예요.
💡 적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월급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할 계획이라면 적금이 답입니다. 자동이체로 강제 저축 효과도 있어요. 사회초년생이나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예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보너스, 퇴직금, 증여 등으로 목돈이 생겼다면 예금에 넣어두세요. 같은 금액이면 이자가 더 많이 붙습니다. 1년 안에 쓸 계획이 없는 여유자금에 적합해요.
💡 둘 다 활용하는 경우: 비상금은 예금에 넣어두고, 매달 저축액은 적금으로 모으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 방식을 씁니다.
우대금리 조건 비교
적금과 예금 모두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조건을 제대로 안 지키면 만기 때 기본금리만 받으니까 가입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우대금리 조건 | 적금 | 예금 |
|---|---|---|
| 급여이체 | 0.3~0.5%p | 0.2~0.3%p |
| 카드실적 | 0.2~0.3%p | - |
| 신규고객 | 0.2%p | 0.3~0.5%p |
| 인터넷/앱 가입 | 0.1~0.2%p | 0.2~0.3%p |
적금은 급여이체, 카드실적 같은 거래 조건이 많고, 예금은 신규 고객이나 비대면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거래 은행에서 가입하면 우대 조건을 맞추기 쉬워요.
파킹통장도 고려하세요
적금이나 예금 외에 파킹통장도 좋은 선택지예요.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연 2~3% 이자를 주는 상품입니다. 비상금처럼 언제 쓸지 모르는 돈을 넣어두기 좋아요.
예금은 중도해지하면 이자 손해가 크지만, 파킹통장은 넣어둔 기간만큼 이자가 붙어요. 다만 한도가 있어서 보통 1,000만원~5,000만원까지만 높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에서 연 2% 이상 파킹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 추천 조합: 비상금 500만원은 파킹통장에, 1년 안 쓸 여유자금은 정기예금에, 매달 저축액은 적금에 넣는 식으로 분산하면 유동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 주의사항
적금과 예금 모두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금리를 못 받습니다. 특히 적금은 중도해지 시 금리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1년 적금을 6개월 만에 깨면 연 3.5%가 아니라 연 1% 정도만 받는 거죠.
예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 만기 예금을 6개월 만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되는데, 보통 연 1~1.5% 수준이에요. 그래서 급하게 쓸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아예 단기 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낫습니다.
마무리
지금 목돈이 없고 월급에서 저축해야 한다면 적금을 선택하세요. 이미 목돈이 있다면 예금이 이자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비상금은 예금에 넣어두고, 매달 저축액은 적금으로 모으는 방식으로 둘 다 활용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 이 글은 2025년 1월 기준 정보입니다. 금리는 수시로 변동되니 가입 전 해당 은행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전국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